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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자

(독서리뷰)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마이클샌델,이창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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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JUSTICE)-마이클샌델,이창신 옮김


정의란무엇인가 표지정의란 무엇인가?


전세계 석학들은 왜 정의에 주목하는가?

하버드대 학생들은 정의를 어떻게 배우는가?


<정의란 무엇인가>는 샌댈의 기량이 유감없이 드러나는 책이다.

이제껏 당신이 단정했던 것들을 뒤집어 기존의 사고방식을 통째로 흔들어놓는다.

_다온 주니어(워싱턴 포스트 논평위원,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이런 강의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다. 정신없이 쏟아지는 질문 공세에 거수 투표를 하고,

도덕적 딜레마를 깊이 고민하는 수업은 흔치않다.

학생들은 열정적인 토론의 주인으로 참여한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수업은 처음이다._하버드 대학교'JUSTICE'수강 학생






-줄거리-


책과 "노트를 줄줄이 읽어주는 교수님은 사양합니다,

받아 적고 외우기만 하는 학생은 나가주세요."



마이클 샌델의 '정의'강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있고

영향력있는 수업으로 손꼽힌다.


8000명도 채 안되는 하버드대 학부생 가운데, 무려 천명의 학생들이 대학 극장을 메운채,

정치철학의 중대한 질문을 오늘날의 골치아픈 문제에 접목시키는 샌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하버드대 학생들을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독자들에게도 그대로 전달하는 

이 책은 정의의 의미를 찾는 서정적 탐사이며, 정치 성향에 상관없이 모든 독자들에게 

그동안 익히 들어온 논쟁을 새롭고 명쾌한 방식으로 고민해보라고 권유한다.









차례를 보면

1.옳은 일 하기

2.최대 행복 원칙(공리주의)

3. 우리는 우리 자신을 소유하는가?(자유시장주의)

4. 대리인 고용하기(시장과 도덕)

5.중요한 것은 동기다(이마누엘 칸트)

6. 평등 옹호(존 롤스)

7.소수집단우대정책 논쟁

8.누가 어떤 자격을 가졌는가?(아리스토텔레스)

9.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의무를 지는가?(충직 딜레마)

10.정의와 공동선


ㅡ본문 ㅡ


이 책은 대학 강의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30년 가까이 하버드 대학생들에게 정치철학을 가르치는 특권을 누렸다.

그리고 그동안 정의(JUSTICE)라는 수업을 여러차례 진행하였다.

학생들에게 정의를 다룬 뛰어난 철학서를 소개하고, 철학적 문제를 제기하는 오늘날의 법적,정치적 논쟁을 다루는 수업이다. 정치 철학은 논쟁을 주고 받는 학문이며, '정의' 수업의 묘미 하나는 

학생들이 철학자에게, 다른 학생에게, 나에게 반박하는 점이다.


따라서 나는 여러 해 동안 이 여저에 동참해준 학생 수천명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표한다.


학생들이 정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던 분위기가 이 책에도 그대로 담기기를 기대한다.








당신은 전차 기관사이고, 시속 100킬로미터로 철주를 질주한다고 가정해보자,

저 앞에 인부 다섯 명이 작업 도구를 들고 철로에 서 있다.

전차를 멈추려 했지만 불가능하다.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이 속도로 들이받으면 인부들이 모두 죽고 만다는 사실을 알기에(옳다고 가정)

절박한 심정이 된다.


이때 오른쪽에 있는 비상 철로가 눈에 들어온다.

그곳에도 인부가 있지만, 한명이다. 전차를 비상 철로로 돌리면 인부 한 사람이 죽는대신 다섯명이 살 수있다.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이제 다른 전차 이야기를 해보자. 당신은 기관사가 아니라,철로를 바라보며 다리위에 서있는 구경꾼이다.(비상철로 없다). 저 아래 철로로 전차가 들어오고, 철로 끝에 인부 다섯명이 있다.

이번에도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


전차가 인부 다섯명을 들이받기직전이다. 피할 수 없는 재앙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다 문득 당신 옆에 서 있는 덩치가 산만한 남자를 발견한다. 

당신은 그 사람을 밀어 전차가 들어오는 철로로 떨어트릴 수 있다.


그러면 남자는 죽겠지만, 인부 다섯 명의 목숨은 건질 수 있다.(직접 몸을 던지기엔 몸집이 너무 작다)

그렇다면 덩치 큰 남자를 철로로 미는 행위가 옳은 일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뒷표지




ㅡ리뷰ㅡ

이런 도덕적 딜레마를 주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질문들이 정말 생각이 많아지게 했다.


나는 이 책을 두번이나 읽어봤지만, 다시 생각나는 책이다.


책의 전반적 구성이 모두 우리 일상에서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그런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생각이 과연 옳은 생가인가?


옳다면 그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진정 정의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독자들에게 묻고, 여러 상황을 보여주며 

다시 질문을 통해"결과적으로 정의란 결국 누구의 편인가?"하는 그의 물음은

자연스럽게 많은 생각을 갖게 되는 책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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