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힘이 최고다보니 파주 막국수 집을 안갈 수가 없었는데요
오늘도 굶주리며 집에만 있을 순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보쌈 까지도 별미맛집 이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 이지만 평소엔 운동 겸 걷는 것도 좋아하지만 늘어져 있는 주말 만큼은 자가용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요
지어지지 얼마 않된 깨끗한 건물 이다보니 주차장 까지도 완벽 했습니다
우린 상가에서 이용 했는데 혹시나 부족할 때는 공영주차장 으로도 안내해주더라구요
닝기적 거리다가 애매한 시간대에 왔는데도 우리 처럼 늦 점심을 드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창가석은 역시나 인기 많았구요
방바닥으로 된 입석 에서도 수다 떨며 식사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 곳이 꽤 넓다보니 80명이 모임을 갖을 수 있도록 단체석 까지도 완비 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좋은 곳 이라하면 룸 인데요
일반적으로 외식 하는 날도 있겠지만 회식 이나 직계가족들과 함께 모이는날 뭐 백일잔치나 돌잔치 간소하게 할때 연회석 으로 조용하면서도 단독적인 곳 으로 활용하기 좋겠더라구요
직원분들도 옷도 단정하고 서빙하는 스타일도 깔끔하고 능숙해서 어려운 자리에 손님초대 하기 적당한 곳 이었습니다
파주 막국수 꽃피우는기와보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보니 아점 부터해서 늦저녁까지 모두 해결 할 수 있는 곳 이었는데요
다만 당일 삶은 고기가 일찍부터 소진되면 조기종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메뉴판을 주는 곳들은 따로 신경쓸 것 없이 주는데 이 곳 에서는 책갈비 처럼 세워서 볼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눈도 편하고 따로 신경쓸 필요까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안을 들여다보면 잡스럽게 이것저것 파는게 아닌 딱 골라먹기 좋을 정도판 있었구요
매운걸 못 먹거나 어린 아기가 있는 분들도 함께 즐기기 좋은 것들도 판매하다보니 무난하게 오기에 괜찮더라구요
참고로 아기의자도 있었습니다
고르다보니 하나둘씩 더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많다 싶을 수도 있지만 함께 나눠먹다보면 금새 줄어들 것 같았어요
그리고 면사랑을 즐기는 분이시라면 금방 배가 꺼진다는 것도 알잖아요
그래서 함께 든든하게 즐길 것들을 골라보았어요
고기가 있다보니 좀 더 추가적으로 싸먹을 것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새콤하면서도 아삭한 쌈무
상추랑 알배추 그리고 고추
기본 샐러드 인데요
베이스는 양상추 였구요
적상추, 적양배추, 방울토마토, 시리얼도 얹어져 있다보니 곳곳의 특별한 색감들이 분위기를 업시켜 주었고 사진도 밝게 잘 나오더라구요
맛은 제가 좋아하는 드레싱의 맛 이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진득한 맛 인데 평소 집에서도 자주 즐기다보니 시판소스를 꽤 많은 브랜드를 즐겨봤는데 인위적인 그런 맛이랑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리필하면서 여쭤보니 모든 반찬과 소스류들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 한다고 합니다
손맛이 좋아요
새송이버섯볶음은 고소하면서도 채소들이 살아있어서 쫄깃 아삭한 맛 이었구요
씹다보면 파프리카에서 상콤한 비타민 스런 단맛이 나왔어요
우리가 먹을 것과 잘 어울릴만한 것 이다보니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국수를 먹을땐 기름에 구워진 것들은 꼭 함께 어울려주고 싶을 정도고 더 한다면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요
옆에 함께 나온 간장을 찍어먹으면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초간장을 만들어서 그런지 짠맛이 강하지 않았구요
거기에다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담백했습니다
크기도 꽤 크고 맛있어서 파주 막국수 맛집 에서 별미 하나 안시켰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또 보니까 입맛을 돋구게 하는 들기름막국수 입니다
그 때의 향과 맛이 또 다시 느껴질 정도로 생각이 나는데요
일단 면발 양이 실화 입니다
깨도 수북해서 고소하지만 들기름도 듬뿍 들어 있다보니 고소해요
어떻게보면 느끼할 수도 있겠다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혀요
김가루가 들어 있다보니 짭조름함도 더해져서 새로운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뒤이어 갓 지어진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옆에는 둥글레차가 함께 나오는데요
1,500원 인데도 흑미도 들어있고 달달한 단호박 까지도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옆에 빈공기에다가 밥을 퍼내고 둥글레차를 넣어 마무리로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된답니다
비빔막국수 인데요
파주 막국수 꽃피우는기와보쌈 에서의 별미라면 그냥 먹다가 함께 내어준 육수를 부어서 물막국수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
그냥 먹어도 괜찮았는데 육수를 추가하니까 더 찰지면서도 시원 했어요
자가면으로 뽑기 때문에 질기지도 않고 쫄깃 하구요
간도 좋고 찰진게 원하던 맛 이었어요
보쌈도 작은걸로 하나 시켜 봤습니다
따듯한 수육 고기에서 촉촉한 윤기가 흘렀는데요
옆에 함께 나온 김치들이 눈길이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플레이팅도 깔끔하고 한정식집 못지 않았습니다
코스대로 가는 기별도 않가게 먹는 그런 곳 보다 이것저것 주문해서 푸짐히 즐기는게 더 좋더라구요
무말랭이 색도 이뻤는데 창가로 햇빛이 들어와서 그런지 살짝 역광으로 나온게 아쉽네요
파주 막국수 집에선 이것만 맛깔난게 아니라 이런 사소한 것들 마저도 굿 입니다
파절이도 함께 나오다보니 맛을 좀더 깔끔하게 먹고자 할때 곁들이면 어울려요
부드러운 살코기와 지방의 적당함 이게 바로 보쌈의 표본 아닐까요
5:5 비율의 적정선을 지킨 곳 입니다
아삭하면서도 김치가 입안에서 착착 씹히는게 속도 알찼어요
고기가 그리 얇은편은 아니지만 2장을 깔고 이것저것 곁들여서 먹으니 딱 어울리는 한 쌈 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안이 터질뻔 했지만 황홀 했어요
파김치는 한가득 그대로 곁들여도 숙성맛이 좋았구요
이걸 먹어보면서 얼른 누룽지밥을 먹고 싶어졌어요
배추쌈으로도 즐겨봤습니다
처음에는 밥이 구지 필요할까 싶었는데 가격이 저렴하길래 추가해본건데 오히려 밥과 함께 먹으니 더 든든했고 어울림도 좋던 파주 막국수 맛집
강된장도 내어 주었는데 이게 또 밥도둑 입니다
싸먹을때 듬뿍 넣어도 짜지 않았구요
따끈한 밥 한수저는 이것저것 얹어먹어도 다 잘어울렸어요
식후 커피는 행복 입니다
파주 막국수 맛집 에서 꿀맛을 제대로 느끼고 왔네요
꽃피우는기와보쌈 운정본점
경기 파주시 와동동 1399 2층
031-944-8226
1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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