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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찾자

선릉역 맛집 클라스가 다르다!(돈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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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른거 없이 먹는 것만으로도 추억을 만들어주고 행복한
기분을 들게 해주는 곳은 정말 드문것 같아요. 저기압일때는
고기 앞으로 가라는 말이 있지만, 그것도 보통의 그냥 그런
곳들이 아닌 부드럽고 입 안을 달래주고 감싸주는 듯한 식감.
그리고 질긴 구석이 전혀 없어서 먹는 것 자체로도 즐거울
수 있는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곳을 찾고 있다면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선릉역 맛집인 돈그리아 라는 곳이랍니다.

돼지고기 임에도 소라고 착각할정도의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육즙의 물결은 정말 이 곳의 시그니처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육류의 등급을 메기는
이유가 식감과 끝마무리 등 , 사람의 입 맛을 즐겁게 해주는데
조건들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의 차이때문이죠. 근데
여기서는 그런 등급을 열심히 채점한 기준이
무색하게 정말 고급스러운 결들과 즙들의 조화로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매장 내부는 이렇게 다양한 인원이 방문하더라도 편하게
앉을 만한 공간으로 마련되어있었답니다. 게다가 진짜 
감동적이었던것은 좋은 질의 육류를 먹는 만큼이나
계속 맛있게 구워지는지 내내 신경써주시던 직원분의
친절함과 노련한 스킬에 정말 감탄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 직원분이 적재적소에 맞는 능력으로 굽는 것이
좀 더 양질의 맛이 나올테니까 말이죠

그리고 선릉역 맛집 답게 마인드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맛을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실망하지 않기 위해
간판불을 켜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이 말이
무슨뜻인지 몰랐으나, 휘황찬란한 간판으로 손님들을 현혹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맛으로만 승부보겠다는 자부심으로도
보이더라고요

메뉴는 이렇게 , 엄청 다양했어요. 주문은 두껍이와 사십그램
그리고 존슨갈매기살과 스테이크 목살 와규갈비살을
육류 종류로는 주문했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또 
많은 인원이 온 덕분에 다양하게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어요. 다른 곳에가면 무난하게 맛있는
삼겹살 우주로 주문하겠지만, 여기서는 딱 실사진으로 
차림표를 구성한 것이 작게 나온 생고기의 육질만 보더라도 얼마나
부드럽고 쫀득쫀득한 질감이 입 안 가득하게 느껴질지 알 수
있었거든요

한 판 거하게 차려졌답니다. 밑반찬과 양념장도 푸짐하고 ,
하나 하나 나온 부위는 역시나 두께감에서부터 윤기나는
빛깔까지 아주 신선한 질임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손님 상으로 나올때만 딱 좋아 보이도록 눈속임하는 양심
없는 가게 들도 많던데 , 이 곳에서는 그냥 순수하게 바로
얼마나 탄탄하고 또 좋은 재료들인지 측정이 가능
했습니다. 마블링 아주 선명하고 살짝 눌러보아도 바로 
쫀쫀한 질감의 탄력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 이건 그냥
굽기만 하면 바로 맛깔나는 육미가 완성될 것 같네요


삼삼하게 간을 한 깻잎은 살짝 절여진 방식으로 특유의
쌉싸름한 맛도 있었구요. 그리고 강하지 않게 은은하게
느껴지는 달달한 맛도 있어서 딱 주사위 크기 정도로
두툼한 한 점을 싹 올려먹어주면 정말 맛나더라고요.
각종 부위의 고유즙들이 빠져나가지 않게 단단하게 잡아
주면서 향긋하고 또 깔끔하게 첫입부터 마무리까지 이어
지게 하는 찬이었죠

파를 고춧가루에 묻은 요 찬은 다른 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건 아니었지만, 굉장히 기본에 충실하면서 또 톡톡
씹어먹는 즐거움과 감칠맛이 적당하게 어울러지는 맛이
좋았답니다. 먹는 것만으로도 개운한 맛을 내주더라고요. 
파가 어찌보면 먹다보면 쓰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
달콤한 감칠맛이 입 안에 자꾸만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해주었습니다. 다른 고깃집에서도 선릉역 맛집인 이 곳에서의
찬들 구성을좀 참고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해산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달가워하실만한 명
란 소스도 양념으로 내주시더군요. 꼬독하면서 잘 뭉쳐져
있는 질감 사이로 잘 익은 고기를 꾹 눌러서 , 
겉에 코팅된 기름과 함께 잘 묻어나면 , 따끈따끈한 열기
와 함께 입 속에서 진짜 사르르 녹는 맛이 나요. 굉장히 쫄깃
하고 또 보드랍게 입 맛을 자꾸만 돋구아주는 맛이었습니다.
해산물을 안좋아하시는 분들도 무난학 성공하실만한 너무 비리지 
않은 맛으로 꼭 이 곳에서 졸은 질감의 육류들과
소스와의 궁합을 즐겨보시길 바랄게요


엄청나게 붉은 빛을 자랑하는 와규 갈비살이 나와주었어요.
요건 소고기에요. 와,규가 붙으면 소를 말하는건 다들
아시죠? 돼지 육질도 소만큼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니까 말이죠. 생으로 나온것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엄청 탱글탱글하고 또 살짝만 익혀주어서 먹어주어도 입 안
전체를 휘날리는 꼬소한 바람결이 휘휘 불어주는 듯한 맛이었어요

날씨는 점점 추워지지만 하나 하나 부위들이 가진 고유의 
식감과 향과 결들속에 있는 즙을 먹을때마다 봄이 찾아
오는듯한 엄청 따듯하고 산뜻한 고소함들이었어요.
이건 사십그램으로 부위 자체가 40그램만 나온다고 하네요.
정확하게 어느 쪽인지는 영업상 비밀이라고 합니다.
물론 궁금하지만 그래서 더 신비롭게 예측하면서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진짜 해부학적으로 육류의 부위를 잘
이해하시는 사장님이시기에 요런 특급 부위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었답니다.

얇은 껍데기는 이제 지겨운데 , 그래도 여전히 좋으신 분들
은 두꺼운 버전인 두껍이를 드셔보세요 . 특유의
쫀득하고 탱탱한 맛은 있지만 살점이 살짝 붙은 버전이기에
양파간장이며 명랑젓이며 골고루 찍어먹기에도 좋고,
왕 크니까 왕 고루고루 음미할 수 있었죠 .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 평소에는 구우면 굉장히 얇아지니 하나만으로는
맛을 느끼기 부족해서 엄청 겹쳐서 먹어주었었거든요. 하지만
여기서는 하나만 먹는 것으로 육질의 향연도 껍질의 질감도
선릉역 맛집인 이 곳에서는 조화롭게 느낄 수 있었죠~

절인 찬들은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 또 어찌보면 빨간 
양념을 이용한 것 같지만 먹어보면 하나하나 다 맛이 달랐어요.
이건 아삭하면서도 메인 맛은 부드럽고 쫀쫀한 질감이
었기때문에 밥과도 물론이고 , 아주 두꺼운 육질과도 다 
잘어울리더라고요. 또 부위 하나하나가 먹어보면 부드럽지만
살짝 살짝은 다른 조직감이 느껴지는데 , 전부 다 육즙을
저장하고 있다가 씹는 순간에 뙇 폭발해버리기 때문에 
어떤 반찬을 올려먹든 정말 잘 어울리게 입 안을
즐겁게 해줄거랍니다.

숯도 엄청 좋은 비장탄을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숯맛
으로 불향을 쬔 육질의 차이를 구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런 그릴판과 숯의 합으로 , 고기의 느끼한 기름은 쫙~
빼고 , 폭신하고 통통한 질감을 우수하게 잘 살려준 맛에다가
불이라는 양념을 싹 코팅하듯 입히면 입에서 더 풍미 있고,
고요하지만, 또 존재감이 엄청 큰 웅대한 맛이 느껴진달까요?
반찬과 소스 이런 불부터 하나하나 다 좋은 것들을 사용하는
곳들은 진짜 육질하나는 신선한 곳이에요. 왜냐하면 좋은
고기들을 가장 극도로 맛을 끌어올려주어야 재료를 낭비하지
않는것이기때문이죠

스테이크 목살은 따로 한 차례 먼저 구워주는 과정이 필요
없을정도로 굽기만 하더라도 엄청 보드랍고 사르를
씹을 필요 없이 녹는 맛이 느껴져요. 솔직히 저렴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두께감으로는 더 두껍
고 우수한 높이를 자랑하는 것 같아요.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듯한 탱글탱글한 살코기는 이 속에 어마어마한
목살육즙을 저장하고 있는 상태랍니다.

와규 갈비살 같은 경우에는 스테이크 목살보다는 좀 더 빨리
익는 편이기 때문에, 스테끼 목.살이 어느정도 익었을
때 올려주면 균형을 잘 맞춰가며 구울 수 있어요. 
기름이 좀 더 많은 부위이다 보니까 , 목.살에 더 고소한
기름칠을 해주면서 구울 수 있어서 , 굽는 과정만으로도
더 맛있는 시너지를 줄 수 있어요. 정말 이렇게 먹기 전부터
선릉역 맛집의 탐스러운 조직들과 빛깔의 조합이 
미소를 짓게 해준답니다

단면을 보시면 불을 쐬주었다고 쪼그라들지 않고 진짜 가득
한 고소한 즙이 저장되어있는게 딱 보이시죠? 좀 
큼지막해보이지만 워낙에 부드럽고 또 야들야들한
맛이기 때문에 넣어보시면 생각보다 먹기 편하셔서 놀랄
지도 모른답니다. 살코기가 비곗살보다 주를 이루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목부위의 식감만큼 질기거나 결이 느껴
지지 않고 마치 크레이프 케익을 씹는듯한 몽실몽실하게
갈라지는 맛이 느껴졌어요. 씹을때 흩어지지 않고 끝가지
결들이 촘촘하게 쌓여있는 느낌이었죠

얼마나 부드럽던지 , 다진 육류를 뭉쳐놓은걸 다시 먹는듯
했어요. 떡갈비를 먹는 듯한 그런 부드러운 육감들이
느껴졌는데 , 또 바로 비장탄 위에서 구워주었기때문에
촉촉하게 입 안에서 눈덩이를 녹여먹는듯한 그런 감탄스런
식감도 물론 느끼며 먹을 수 있었죠. 한 입 먹고 놀라고
두 입 먹으면 눈이 땡그래지고 , 진짜 함께 온 일행들과
매 순간을 감탄만한 것 같네요. 

가장 짙은 갈색빛을 띄고 있는 부분은 탄게 아니라 바삭하게
웰던으로 구워진 부분이지요. 근데 껍질이 두껍다기
보다는 엄청 얇게 속의 촉촉한 결들을 월남쌈의 라이스
페이퍼가 감싸듯 감싸져있달까요? 이게 무슨 이야기이면
보통 껍질이 너무 두꺼우면 이렇게 살짝은 그을린
부분은 질기고 , 안은 질길텐데 아주 얇게 속의 육즙은
가득하게 꽉 차 있다보니까 빠삭빠삭한데 탄 맛은 전혀
없는 식감만 업그레이드 해준 맛이었어요. 이게 입 안에서
파삭! 할때쯤에는 바로 안의 연하게 익은 내부와 즙들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느끼하지 않아서 질릴 겨를이 없답니다. 보통 이런거 먹
어준뒤에 곧바로 피클이나 새콤한 반찬들을 먹어주어야
좀 더 오랜 흐름으로 먹을 수 있는 법인데 , 여기서는 어쩜
이렇게 사르르 녹고, 또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흩어지던지...
더 맛있게 즐기려면 숟가락에 떨어지지 않도록 이렇게 단단히
들어주시구요. 그 위로 명란소스나 와사비로 강한 맛이
톡 ! 쏘는 양념을 가득 올려서 먹어주어도 참 잘 어울린답니다.
워낙에 도톰한 두께에서 나오는 육질 본연의 맛이 자기주장이
강해서 소스좀 많이 올린다고 이게 망치는 맛은 아니기 때문이죠

달콤한 간장에 숙성된 양파채를 살짝 곁들여먹는것도 역시
나 훌륭한 조합이랍니다. 장이 덜 숙성되어서 아삭하고
씁쓸한 맛이 있으면 있는대로 많이 묻혀져서 물렁거리고 
간장의 짭짤 달달한 맛이 있으면 있는대로 어떤 방식이든
너무 잘 어울려요. 불 맛이 강하게 코팅이 되었기때문에
풍미가 진짜 점점 그라데이션을 그리듯 입 속에서 커지는 것
은 물론이고, 처음 씹을때랑 목 뒤로 넘길때 모두 고소하게
마무리 되거든요. 

내장부터 살코기 까지 세상에 참 맛있는 부위들은 많은데요.
여기만큼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잘 공존하는 질감은
찾기 힘든것 같아요. 그냥 굽기만 해도 너무 맛있게 양념이
필요없을 정도의 짙은 맛과 식감이 들어있는데 , 아주 연하게
살살 녹는 질감까지 느껴지니까 입을 움직이는 순간 순간마다
즐거웠답니다. 음미를 하는 순간이 새하얗게 눈이 소복하게 쌓이
바닥을 발븐 것 같은 쾌감이 느껴질 정도였거든요. 쫀득한
육결과 즙들이 이루는 장막에 살포시 조심스럽게 이로 자국
을 남기는 순간에 꼬소하고 은은하게 달콤한 선릉역 맛집의
풍미가 팡팡 터져나온답니다.

여기서는 버섯 조차도 아주 존재감 대단해요 ~ 나름 여러
번 자른것 같은데도 얼마나 통통하고 토실했던지 
여러 조각으로 자를 수 있었어요. 머쉬룸 특유의 쫀득하고
통통 튀는 식감이 입 안에서 탱글 탱글 이리저리 튀더라구요.
저는 잘 익은 이 침대같은 스테이크버섯 위에 와사비로
살짝 올려서 고기를 딱 붙여서 패티 위에 치즈를 흡착시키
듯 녹여주듯이 먹어주는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명란 젓또 대단한 합을 이뤄낼 만큼 , 그냥 채즙과 함께
느끼는 육질과 양념 소스 모두 꼬소하게 잘 어울러졌어요.

살짝만 익혀주어도 연하게 참 맛있지만 갈매기살은 미디움과
웰던 사이로
구워주는게 제일 맛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요 부위는 다른 부
곳 보다는 비계나 해산물로는 관자느낌이 많이 나고 
좀 많이 담백하고 살짝은 질기게 느껴지는 감도
없지 않아 있었어요. 그래서 많이 먹다보면 입
이 불편하게도 느껴진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불 판 사이로
쫙 올라온 향이 깊은 맛과 풍미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질기고 그런 맛이 전혀 아닌 깜찍하게 통 통 튀고 마치 쫀
디기를 먹는 듯한 맛과 , 바로 뜬 회를 먹는 듯한 신선한
쫄깃함이 가히 충격적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아주 신세계의
식감이었답니다.

하루에 7인분만 한정 판매 한다는 사십 g 은 부들부들하고
껍데기 같기도 하면서 , 막창같기도 하고 곱창 같기도 하고
어쨌든 명확하게 딱 요런 맛이다! 라고 쉽게 말하지 못할 맛이
었어요. 이 곳이기때문에 맛볼 수 있는
고런 특별한 맛들이 입 안을 막 사로잡더라고요. 
젤리처럼 탱글하면서도 살살 녹는 양념갈비처럼 사르르 녹이
고 폭신하게 즐길 수 있기때문에 이 곳은 정말 모드 부위
의 식감이 완벽한 선릉역 맛집 정말 인정해주어야겠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이 있는걸 먹어주다가,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걸 먹어주다가 번갈아가면서 식미를 즐겨주니까 훨씬
좋은 먹흐름으로 먹어준 것 같습니다. 양념이 어느 것 하나
물씬 묻어있는 부위들이 아니었기때문에 고소한 향을 더해
주면서 먹어주고 이것 먹다가 저것 먹어도 방해되는 맛이 느껴
지지 않았지요.

 

명란젓은 대게 내장을 먹는 듯한 진한 진국의 맛이면서
자꾸만 손이가고 중독적인 꼬독한 질감과 고소하게 쌉싸름
한 맛을 내주었어요. 이 정도로 올려먹어도 절대 과하지
않은 육즙과 어울러져서 꼬소하고 톡 쏘면서 진국의 맛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답니다. 그냥 밥이랑만 비벼먹어도 참 맛있
어서 , 공깃밥을 미리 주문하시는 분들은 요 젓갈을 
밥에 쓱쓱 비벼서 계속 좋아하는 부위들을 올려먹어주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다시금 먹어주는 쫀딕쫀딕한 버섯은 정말 쫄깃해요.
이건 품종이 다른 새송이 버섯인데 , 이 위에 어떤 찬과
소스를 올려먹어도 맛있지만 본연의 식미를 즐기고 싶
은 분들은 히말라야 소금을 살짝 뿌려져있기때문에 그냥
먹는 것도 참 고소하고 달달짭짤하게 먹기 좋답니다.
담백하게 몽글몽글해서 일행 중 한명은 구름을 먹으면
이런 식감이 아니겠냐고 할 정도로 극찬을 해주었어요.
정말 좋은 신선도를 자랑하는 것이기때문에 음미하는
순간에는 동심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는 순간
을 만들어준답니다.

쫄깃함의 대명사. 하지만 이 곳은 더욱 다른 두께감으로 
먹을 수 있는 두껍이가 준비되어있어요. 다른 부위보다는
오래 도록 익혀주어야하지만, 그 시간을 보상받은
꼬소함과 빠삭하게 씹히는 듯하면서 탱글탱글하게 먹을
수 있는 아주 개성있는 식감이 입 안 가득 느껴져요. 이건 따로
더 자를 필요없이 사진에 나온 요정도의 두께로 한 움큼
입 안에 넣어주는게 가장 즐거운 맛이 나왔답니다.
마치 살아있는 음식을 먹는것처럼 입 안에서 마구마구 쫄깃야들한
맛이 춤을 추더라고요.

생와사비는 정말 엄청난 육즙을 자랑하는 두꺼운 육류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자글자글 구워서 특유의 꼬들한
맛도 느껴지면서 다채롭게 튀는 듯하다가도 결국에는 
몽실하게 씹히는 식감과 육결들 사이로 알싸한 고추냉이
가 길을 만들어주며 혼연일체가 되기때문에 언제 먹던지
느끼한 맛이 나지 않는것 같거든요. 

살이 실해서 그런지 , 부드러운 맛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고 ,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 계속 계속 먹는데에
탄력을 주면서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눈두덩이
를 씹어주듯 입 안에 넣자마자 육즙을 내뿜으며 녹여줄
수 있는 맛인데,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눈덩이 속에
비장의 무기를 숨겨놓은 것 같은 아주 서프라이즈한
식감과 핵심 맛이 느껴진답니다. 선릉역 맛집인 이 곳에서
만 느낄 수 있는 중심에 고소한 핵심이 먹는 내내 쭉쭉
흘러나오는 고런 맛들이 느껴졌어요.

그냥 구워먹는 것만으로도 참 맛있다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부위도 다양하고 한 점 한 점 한입크기로 손질해서 그 속
에 있는 풍미는 어마어마했었답니다. 물론 연하고 부들부들
한 조직감은 이보 편안하고 본연의 결과 향을 고루고루
느끼면서 먹기에도 좋아 이가 안좋으신 어르신들이나
아이들과 함께 오더라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
니다. 자고로 저는 맛난 음식들은 누구나 어떤 연령층이
먹기에도 좋아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마무리로 든든하게 먹어주는 된장 술밥. 양도 푸짐하고
된장의 구수함이 아주 찰지게 들어있어요. 국물에
밥을 마라먹은 것 같기도 하고 죽 같기도 해서 , 오래
씹어먹지 않고 따로 국을 떠먹다가 밥을 퍼먹고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굉장히 간편했답니다. 따로 제가
맛있게 제조해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구수하고 쫀
쫀하게 맛있는 질감들이었죠. 진짜 이런거는 선릉역 맛집
인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사이드
메뉴가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깔끔한 진로로 짠~ 하며 저도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 곳을 찾아가시기 위해서는 선릉역
2호선의 2번 출구로 나가셔서 쭉 직진 하시다가 바로
건물이 나오느 쪽 앞으로 왼쪽 골목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가신 뒤 다음에 나오는 길로 오른쪽으로 쭉 삼정빌딩까지 직
진하셔서 횡단보도가 있는 라인의 도로를 건너신 뒤
조금만 직진하시면 간편하게 찾기 쉽답니다. 그럼
클라스가 다른 이 곳에서 모두 든든하게 식사해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6-5
02-569-2141
월~토 14:00 ~23:00 / 공휴일 14:00~23:00 / 일요일:사전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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